반응형 소소리뷰12 신과함께 인과연 다시 본 솔직 후기 - 죄와벌보다 좋았던 이유 주말 저녁에 집에서 치킨 시켜놓고 넷플릭스 켰다가 추천 목록에 신과함께 인과연이 떠서 또 봤다. 몇 번째 재관람인지 세어보지도 않았는데 볼 때마다 눈물샘이 자극되는 영화라 신기하다. 비 오는 날이었는데 창밖에 빗소리 들으면서 보니까 분위기도 묘하게 더 맞았던 것 같다. 간단한 줄거리와 설정 소개신과함께는 저승편을 다룬 죄와벌과 이승편 느낌이 섞인 인과연으로 나뉘어 2편 제작됐는데, 인과연은 저승삼차사 강림, 해원맥, 덕춘이 천년 동안 환생을 걸고 마지막 49번째 망자인 김수홍의 재판을 치르는 이야기다. 김수홍은 군대에서 억울한 사고로 죽은 청년인데, 그 재판 과정에서 저승차사들이 왜 저승차사가 됐는지에 대한 과거사가 하나씩 밝혀진다. 이승에서는 성주신이 등장해서 또 다른 사건이 얽히는데, 이 부분이 초반.. 2026. 10. 10. 컨테이젼 솔직 후기 - 재난 영화 중에 제일 현실적이었다 주말 저녁에 치킨 시켜놓고 넷플릭스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다시 보게 된 영화가 컨테이젼이었다. 예전에 한 번 봤었는데 코로나를 겪고 나서 다시 보니까 느낌이 완전 다르더라. 누군가 나한테 재난영화 중에 재미있게 본 거 추천해달라고 하면 나는 무조건 이 영화를 꼽고 싶다. 바이러스에 의한 재난을 다루는 영화인데, 보고 나서 며칠 동안 머릿속에서 안 떠날 정도로 묘하게 현실감이 있었다. 나는 가끔 그런 상상을 한다. 진짜로 이 세상에 치사율 높은 전염병이 퍼지게 되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하는 그런 상상. 영화를 보면서도 그 생각이 계속 들었다. 마트에 사람들이 몰려서 물건 사재기 하는 장면 나올 때는 진짜 남 일 같지가 않았다. 이러다 정말 비상식량이라도 미리 구비해놔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2026. 10. 9. 영화 2012 솔직 후기 - 재난영화 덕후가 본 인생작 비 오는 날 집에서 넷플릭스 뒤적이다가 또 2012를 틀었다. 몇 번을 봤는지 세기도 귀찮을 정도인데 이상하게 질리지가 않는다. 처음 극장에서 봤을 때 느낌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날 상영관이 꽤 꽉 차 있었고 팝콘 냄새 풀풀 풍기던 그 분위기까지 기억난다. 재난영화를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영화 이야기를 할 때마다 말이 길어지는 편인데 오늘도 어쩔 수 없다. 2012 종말론을 모티브로 한 설정이 영화의 배경은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그 2012년 종말론이다. 고대 마야 문명에서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예언을 남겼다는 썰이 당시 인터넷에서도 꽤 떠돌았는데, 영화는 그 시기와 맞물려 실제로 지각변동과 대재앙이 벌어진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과학자들이 지구 내부 온도 변화를 감지하면서 심상치 않은 .. 2026. 10. 8. 투모로우 다시 본 후기 - 22년이 지난 지금의 현 지구 상태를 말해준다 요즘 날씨가 진짜 미친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서 그런지, 예전에 봤던 투모로우가 갑자기 다시 보고 싶어졌다. 주말에 꼭 비가 올 것 처럼 흐리고 딱히 할 일도 없길래 치킨 시켜놓고 넷플릭스 뒤지다가 발견했는데 바로 눌러버렸다. 예전에 처음 봤을 땐 그냥 눈 폭풍에 자유의 여신상이 얼어붙는 장면만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까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간단한 설정 소개투모로우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빙하가 녹으면서 바닷물의 염도가 변하고, 그게 해류 순환을 멈추게 만들어서 역설적으로 지구에 다시 빙하기가 찾아온다는 설정이다. 주인공은 기후학자인데 자기가 예측한 기상 이변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훨씬 극단적으로 터지는 걸 보면서 아들을 구하러 뉴욕으로 향한다. 아들은 학교 대회 때문에 뉴욕 도서관.. 2026. 10. 7. 영화 해프닝 솔직 후기 - 내 생애 최고의 재난영화, 그리고 대자연의 경고 비 오는 주말 밤에 넷플릭스를 뒤적이다가 우연히 발견한 영화였다. 제목도 그냥 평범하게 '해프닝' 이라서 처음엔 무슨 가벼운 코미디인줄 알았는데, 포스터랑 줄거리 요약만 보고도 뭔가 싸한 느낌이 들어서 그냥 틀어봤다. 그때 치킨 시켜놓고 맥주 한 캔 까놓고 보기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치킨은 다 식어버렸다. 집중해서 보다보니 손이 안 가더라. 간단한 설정 소개영화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008년 작품이고, 사람들이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고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상이 도시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공원에서 멀쩡히 산책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걸음을 거꾸로 걷다가 뭔가에 홀린 듯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장면으로 문을 여는데,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뭔가 심상치 않다는 느낌을 확 줬다... 2026. 10. 7. 검은사제들 재감상 후기 - 연휴에 다시 보니 더 무서웠다 연휴 전날 회사에서 점심 먹으면서 동료들이랑 좋아하는 공포영화 얘기가 나왔다. 나는 공포영화 좋아하는 편인데, 그냥 귀신 튀어나와서 놀래키는 식 말고 엑소시즘이나 민속신앙 같은 스토리가 깔려있는 영화를 더 좋아한다. 그때 한국영화 중에서는 뭐가 제일 기억에 남나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역시 장재현 감독의 검은사제들이 먼저 떠올랐다. 연휴도 있겠다 주말 밤에 불 끄고 맥주 하나 준비해서 오랜만에 다시 봤다. 간단한 줄거리와 설정영화는 한 여대생이 원인 모를 사고를 당하고 나서 이상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시작한다. 신부인 김범신(김윤석)은 이 증상이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뭔가 더 큰 존재가 개입된 거라고 판단하고, 보좌신부로 최준호(강동원)를 데리고 구마의식을 준비한다. 최준호는 신학생이면서도 믿음에 확신.. 2026. 10. 5. 이전 1 2 다음 반응형